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영정 앞에는 조문객들이 남긴 국화가 수북이 쌓였다. 분향소가 문을 연 지 나흘째인 오늘(26일) 조문객 수는 7만 6000명을 넘어갔고 분향소 벽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담긴 메모들이 가득하다.
주말인 오늘과 내일은 분향소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주말 사이 조문객 수가 십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화요일인 29일부터는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