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 1분기 에너지류인 가스 수입량이 전년과 비교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에너지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원유 수입량과 석탄 수입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전체 에너지류 수입량은 0.7% 늘었다. 그러나 에너지 수입액과 수입단가는 0.9%·1.6% 하락했다.
최근 가스 수입량을 보면 2003년 2372만톤에서 2008년 3301만7000톤, 2013년 4605만5000톤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반면 석탄 수입량은 2.7% 늘었으나 수입액과 수입단가가 각각 4.2%·6.8% 하락했다. 원유 수입량의 경우는 2.2% 감소했으며 수입액과 수입단가가 4.9%·2.7% 떨어졌다.
품목별 수입량 비중은 에너지 구성비(중량기준)가 석탄(42%)·원유(40%)·가스(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대수입국은 원유가 사우디, 석탄 호주, 가스 카타르(중량기준)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