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특별경제교류협력자금 대출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 2% 금리로 총 200억원을 대출해줄 계획이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연장이 가능하고 대출 한도는 이미 실시된 1, 2차 특별대출을 받은 기업은 15억원, 그 외는 30억원까지다.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의 특별대출에서 금강산 관광 관련 32개사가 114억원을, 교역ㆍ경협기업 206개 업체가 512억원을 각각 대출받았었다.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 및 남북교역·경협 중단조치의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 경영난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