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서 실종된 청해부대 하사 발견 못해…수색 종료

2014-04-25 14: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군 당국이 지난 15일 실종된 청해부대 하모(22) 하사에 대한 수색 작전을 종료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청해부대에서 임무 수행 중 실종된 하 하사와 관련, 강감찬함을 비롯해 연합 해군 전력이 어제까지 열흘 동안 수색 작전을 계속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병행했으나 실종에 대한 단서나 직접적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강감찬함 소속 하 하사는 지난 15일 새벽(현지시간) 예멘 무칼라항 서남방 180㎞ 지점에서 실종됐다.

청해부대는 함정 내 수색에서 하 하사가 발견되지 않자 소말리아 지부티 소재 연합해군사령부 소속 함정들과 함께 실종 추정 해역에서 수색 작전을 벌여왔다.

합참 관계자는 "실종자의 부모들이 현장 방문을 희망해 강감찬함과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으로 안내했다"며 "부모들이 수색 작전을 종료해도 좋겠다고 해서 실종자 수색을 종료하고 (청해부대는) 정상적인 기본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