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되고, 24일 현재 사망자 수가 163명을 넘어선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추모와 분향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은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미디어다음 ‘세월호 침몰사고’ 특집페이지에 온라인 분향소(http://media.daum.net/v/sewolferry_memorial)를 설치했다. 다음 초기화면의 추모 로고를 클릭해도 분향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네티즌 모금 서비스인 '다음 희망해'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마음을 모아주세요(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8793)’라는 제목으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네티즌 ‘코코아쿠키’의 제안으로 시작된 모금은 24일 낮 12시 현재 5만여 명이 참여했고, 1억8000만 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 모금액은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피해자 지원 및 현장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