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최고 35층, 141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에 근접해 국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세가가 매매가를 역전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 수요가 미분양 및 신규 단지 매매로 전환돼 지난 2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달 광주지역에서 분양한 3개 단지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아울러 남광주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제2순환도로, 대남대로 등의 차량 이용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광주천을 앞, 뒤에 끼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의 옛 전남도청 자리에 지역사회의 문화중흥을 이끌 국내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이어서 구도심 재개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5월 광주광역시·동구·조합·현대산업개발이 MOU를 체결한 이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재개발을 추진한 무등산 아이파크는 광주뿐 아니라 국내 재개발사업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광주시 동구 천변우로 521-2 일원에 들어서게 될 무등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8~35층 11개동, 총 1410가구(전용면적 59~117㎡) 규모다. 이 중 76%에 이르는 1074가구가 일반물량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45가구 △74㎡ 60가구 △84㎡ 785가구 △101㎡ 83가구 △114㎡ 55가구 △117㎡ 46가구 등 12가지 평면으로 공급된다. (062)234-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