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진도 군청서 이주영 장관 항의방문

아주경제 (진도) 김동욱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조속한 수색 작업을 요구하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진도군청을 항의방문했다.

실종자 가족 4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진도군청을 찾아 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조속한 수색 작업을 요구하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진도군청을 항의방문했다.

가족들은 이날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가장 느린 '조금'인데도 선체 내부 수색에 참여한 잠수부가 턱없이 적고 수색 성과도 거의 없다고 항의했다.

가족들은 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이 장관 및 대책본부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관련기사

• 태국 파타야 3인조 살인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유가족 "강력 처벌 해야"
• 이태원참사 유가족들 광주 집회 "안전사회 위해 진실에 투표"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팽목항 가족지원실에서 앞으로 수색구조 계획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