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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가평군수(사진 오른쪽)가 24일 가평읍 영연방 참전비에서 열린 영연방 한국전 참전 6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에게 가평전투 기념뱃지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영연방 한국전 참전 63주년 기념행사가 24일 오전 경기 가평군 가평읍 영연방 참전비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대사, 아엘 오도노휴 주한아일랜드 대사,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참전용사,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날 참전용사들은 가평중, 가평북중, 가평고 학생 45명에게 장학금 145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공세 때 영연방 제27여단이 가평천 일대에서 중공군 1만여명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리해 아군이 북한강 남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벌어주고 서울~춘천간 주보급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