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청소 취약지인 남촌동 상일빌라의 공동관리소 설치 전 그 효과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대다수 주민들과 관계자들도 달라진 현재의 깨끗한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기존 상일빌라 단지 내에는 의류수거함 10여개가 녹이 슨 상태로 비치되어 있었으며, 생활 및 재활용가능품,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여 있어 더렵혀진 주거공간으로 쾌적한 삶을 상상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약 50일이 지난 현재 구에서 제공한 새로운 배출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관리 지정자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환경활동에 힘입어 75세대 주민 스스로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내어 깨끗한 동네로 탈바꿈됐다.
구는 쓰레기 배출요일, 시간 및 장소의 제약을 과감히 철폐하고 24시간 배출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으로 쓰레기없는 건강한 녹색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가는 효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생활폐기물 용기 크기를 10㎝ 늘리고, 구정홍보용 게시용 고리를 부착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동관리소를 28일부터 350개소 추가 설치해 빠른 시일 내에 남동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호 부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습관과 행동이 쓸모없는 쓰레기를 소중한 자원으로 만들고, 쓰레기 없는 건강한 삶을 함께 누릴수 있게 하는 만큼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 고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