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 발행

201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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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 중 금화 2만원화 도안. [출처=한국은행]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은행은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를 8월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기념주화는 금화 2종, 은화 3종, 황동화 1종 등 총 6종이다. 최대 6만3000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금화와 은화의 순도는 모두 금과 은 99.9%이며 황동화는 구리와 아연이 각각 65%와 35% 섞인다.

금화의 앞면에는 주경기장과 높이뛰기, 축구, 횃불 등이 삽입되며 은화에는 리듬체조와 수영, 태권도 및 횃불이 담긴다. 횃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불꽃 방향이 바뀌도록 디자인했다. 황동화는 대회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8개의 경기종목 픽토그램이 담긴다.

기념주화의 뒷면은 모두 대회 엠블럼이 박힌다.

한은은 최대 발행량 이내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요청하는 수량을 조직위원회 앞으로 전량 인도해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해당 대회 지원법상 조직위는 한은에 요청해 발행된 기념주화를 독점적으로 인수,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

기념주화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조직위(☎ 032-458-2491)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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