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소형 분양 '풍성'…55곳 3000여가구 대기

2014-04-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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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탄탄해 청약률, 가격상승률 높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중소형 주택형(전용면적 85㎡이하)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2분기 쏟아질 분양물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4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물량은 전국 55개 단지 2만9432가구로 조사됐다.

 


올해 1월~4월 전국 중소형 주택형의 매매가 변동률은 4.99%를 기록한 반면, 중대형 주택형(전용면적 85㎡초과)은 -1.14%로 집계됐다.
청약결과에서도 중소형 주택형은 지난 1분기(1~3월) 2만544가구가 분양돼 평균 18.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중대형 주택형은 3778가구가 분양돼 16.7대 1을 기록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2.26대책 이후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중소형 주택형과 중대형 주택형의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시장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중소형은 인기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분양단지에 대한 소개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8-1 도하부대 이전부지에 전용 59~84㎡, 총 292가구를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캐슬 골드파크Ⅱ를 오는 25일 분양한다. 면적별로 △59A㎡ 69가구 △59A㎡ 72가구 △84㎡ 151가구 등이다. 지난 2월 1차 1743가구에 이은 2차 물량으로 사업지 내에 롯데마트,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주거지로 조성된다.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전용 69~84㎡, 총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4월 중 공급한다. 면적별로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이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위치하며 신내IC와 별내IC 등이 가까워 서울도심,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 내 중앙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동간거리가 넓어 개방감이 좋고 레저용품, 아웃도어 의류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장이 현관 또는 복도에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지구 80-1블록에 전용 59~84㎡, 총 952가구의 송담힐스테이트를 5월 중 선보인다. 면적별로 △59㎡ 496가구 △72㎡ 218가구 △84㎡ 238가구 등이다. 38, 39번 국도를 통해 평택 전역은 물론 화성, 아산방면 이동이 쉽고 서해안복선전철(2019년 개통예정) 안중역과 하나로마트, 안중공영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5월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제일풍경채1차를 분양한다. 면적별로 △67㎡ 170가구 △84㎡ 441가구 등 총 총 601가구 규모다. 초,고교와 공원,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는 현대IHL,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등 5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중이며 80여개 기업체가 들어올 예정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함께 있다.

LH는 대전 서구 관저5지구 S1블록에 총 711가구 규모의 관저5 S1블록 아파트를 5월 중 공급한다. 면적별로 △74㎡ 476가구 △84㎡ 235가구 등이다. 도안신도시 등과 가깝고 대전남부순환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대전지하철 2호선이 2018년 관저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봉산, 체육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B14블록에 전용 72~84㎡ 총 721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센트럴2차를 4월 중 선보인다. 단지 남쪽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일부가구에서는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한신공영은 5월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702일원에 전용 59~84㎡, 총 354가구의 경산신대부적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2호선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도심 진입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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