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업체, 한국추락 무인기 "우리것 아니다"

2014-04-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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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지난 3월과 4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중국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측 무인기 생산업체가 '자사의 제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무인항공기 생산업체인 '차이나 트랜컴 테크놀로지(China TranComm Technologies)사는 22일(현지시간) 중국의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기종의 무인기를 공식적으로 판매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지목되는 무인기 모델은 차이나 트랜컴 테크놀로지사의 SKY-09 모델로, 그동안 온라인에서는 중국의 것과 북한의 것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과학기술전문 블로그인 노스코리아테크(North Korea Tech)도 22일 북한의 무인기와 중국의 SKY-09 무인기가 서로 굉장히 닮아 있다며 북한이 중국 제품을 수입해 사용한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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