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결국 철수 "도와주러 왔는데 해경 폭언만…"

201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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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 잠수사 철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월호 실종자를 구조하던 민간 잠수사들이 구조작업을 철수했다. 그동안 빚어온 해군과 해양경찰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철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수중환경협회 김영기 대전본부장은 22일 "오후 3~4시부터 민간 잠수사 참여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민간 잠수사들이 세월호 인근에 접근하려고 할 때 해경으로부터 폭언 등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23일 민간 잠수사 100여명은 구조 철수 선언을 했다.

결국 민간 잠수사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민간 구조작업 참여를 원하지 않을 때 구조작업을 철수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에 해경은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소조기 때 집중 수색하려고 할 뿐"이라고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 시간 등을 고려해 투입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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