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기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최대 36% 가량 에너지소비를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감에 따라 제습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사계절 내내 전기료 걱정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한 제습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향상시킨 '터보모드', 소음을 줄여주는 '정음모드' 등을 갖춰 소비자가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올해 새로 선보인 에어컨 '휘센 빅토리'는 초절전 인버터 방식을 채용해 에너지효율 등급 보다 150% 더 효율이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했다.
에어컨의 심장인 초절전 인버터 기술은 실내·외 온도는 물론 희망온도에 따라 실외기를 조절하는 힘을 20~160%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빠르고 강력하게 희망온도에 도달하고 작은 힘으로 온도를 유지해 전기료 부담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상하좌우 토출구를 중앙으로 모은 '포커스 4D 입체냉방'을 통해 지난해 제품 대비 최대 20% 빨라진 냉방 속도를 구현한다. 인체감지 냉방으로 불필요한 공간에 대한 냉방도 줄였다.
지멘스의 '퍼펙트 드럼 세탁기'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인 베리오퍼펙트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스피드 퍼펙트와 에코 퍼펙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스피드 퍼펙트는 세탁 시간을 60% 정도 줄여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에코 퍼펙트는 온수 사용량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
오염도가 낮은 의류의 경우 '슈퍼 15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단 15분만에 세탁할 수 있어 시간과 전력을 동시에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