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달 노사대표가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해 근로조건 및 급여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하기로 합의하고,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이 시행하는 컨설팅 사업에 응모한 바 있다.
컨설팅 신청 응모기관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전력거래소가 최종 선정돼 이번 협약식을 갖게 됐으며, 컨설팅은 장시간근로개선과 임금직무체계개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장시간 근로개선은 직원의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한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휴가촉진제 등 정부의 '일가(家)양득'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와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따. 임금직무체계개편은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과 임금체계 단순화 등 보다 선진화된 임금체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양 기관은 전 직원의 역량과 의견을 수렴해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직장만족도를 제고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이후에도 계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