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23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서 장관은 이날 9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임시 합동분향소가 개방하자마자 방문해 조문했다.
조문 후 "비통한 심정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피해 학생들 입장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 장관은 지난 18일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학생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수행원이 유족들에게 의전을 하라는 식의 발언을 해 유족들의 화를 돋구었고, 또 진도 현장에선 망연자실한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고급의자에 앉아 라면을 먹다 포착돼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