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SBC 제조업지수 48.3…6개월만에 반등

2014-04-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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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중국 제조업경기지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경기지수가 6개월만에 반등했다.

23일 HSBC는 지난 4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으로 전달의 48.0보다 호전됐다고 공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의 예측과도 맞아떨어지는 수치로 지난해 10월이래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이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저점을 찍고 서서히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다만 PMI 지수는 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하며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위축돼 있음을 드러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HSBC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내수는 조금씩 살아나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성장률 하강 위험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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