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3일 오전 6시 상황 사망자 128명…3·4층 집중 수색

2014-04-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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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현장(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 되는 23일 구조대원들은 3층과 4층 선수, 4층의 선미와 객실 등을 중점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간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자정을 전후로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총 12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오전 6시 현재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사들이 대기 중이며 물살이 느려지는 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1.6도, 파고는 0.5m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바다 속은 다소 탁한 상태라고 구조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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