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왼쪽)·안철수 공동대표. [출처=새정치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진도 세월호 참사로 정치일정을 연기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6·4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공모를 재개한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도지사 경선후보자에 대한 후보등록을 받는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전날(21일) ‘국민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 방식을 골자로 하는 전남도지사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여론조사는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론조사는 토론 등을 선거인단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판단근거를 제공하고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구민주계 출신의 이낙연·주승용 의원은 ‘국민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 방식을 주장한 반면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인 이석현 전 함평군수는 100%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새정치연합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도 이날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경선 등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