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한공주’는 21일 99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2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7만 800여명이다. ‘한공주’는 다양성영화일 뿐 아니라 청소년관람불가에,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한 극장가 관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깊다.
‘다이버전트’는 2만 4800여명(누적관객수 30만 3200여명)을 끌어들이며 장기 흥행 집권 중이던 2만 4600여명(누적관객수 373만여명)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상승했다.
‘한공주’와 더불어 청소년 성범죄 문제를 다룬 ‘방황하는 칼날’이 2만 2800여명(누적관객수 82만 4600여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공주’가 피해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봤다면 ‘방황하는 칼날’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복수를 위해 가해자들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