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포츠는 이날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으나 8월 커뮤니티 실즈외에는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특히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0-2로 패하면서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한편 영국 신문 가디언은 차기 맨유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로랑 블랑(파리 생제르맹) 감독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