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을 종전 0.290에서 0.318로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왼손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 쪽으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제이크 페트리카와 승부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갔으나 7구째 약 150㎞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화끈한 화력쇼를 자랑하며 13안타를 기록한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6대3으로 이겨 5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