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보훈처장에 "임을 위한 행진곡 5·18 지정곡 국회결의 존중해 달라" 당부

2014-04-18 18:0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과 관련, 박승춘 보훈처장에게 지난해 이 노래의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점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18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요구하고자 국회를 방문한 5·18 단체 대표자들을 면담한 후 박 보훈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강 의장은 박 보훈처장과의 통화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지정곡으로 하라는 결의안이 이미 국회를 통과한 만큼 그러한 국회의 뜻이 존중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18 단체 대표자들은 면담에서 “지정은 나중에 하더라도 우선 올해는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강 의장은 “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고 보훈처장에게 국회의 뜻을 분명히 전해 국회의 결의가 존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