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용자 총 9570명 대상으로 최고의 해설위원을 선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해 총 3주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3239명(33.85%)의 이용자가 ‘모두까기’ 이순철 해설위원을 최고의 해설위원으로 꼽았다. 2위는 1644명(17.18%)의 선택을 받은 허구연 해설위원, 3위는 11.82%(1131명) 김정준 해설 위원이 차지했다.
11.82%로 3위를 차지한 김정준 해설위원은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를 거친 대한민국 대표 전문 전력 분석관으로 일본에서의 전력 분석법을 한국 프로야구에 도입한 인물이다. SK와이번스에서 아버지인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보좌하며 전력 분석원 및 코디네이션 코치로 생활했다. 김 위원은 이 같은 경험을 살린 분석력이 돋보이는 해설이 특징이다.
간발의 차이로 이효봉 해설위원(10.9%)이 4위에 머물렀으며, 이병훈 해설위원(9.76%), 하일성 해설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마해영 해설위원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