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마회이 슈흐레에서 펼쳐진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이승우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잉글랜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6분 우측에서 헥터-인그람에게 공간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에는 해결사 이승우가 있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의 결정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몽테규 대회는 한국 등 총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전을 벌인다. 이어 각 조 2위, 3위, 4위끼리 맞붙어 3-4위전, 5-6위전, 7-8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