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칸 입성 ‘도희야’ 제작보고회 취소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2014-04-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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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드크래딧]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프랑스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을 받은 영화 ‘도희야’가 제작보고회를 취소,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도희야’ 측은 18일 “금일 예정돼 있던 ‘도희야’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희야’의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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