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새누리 경선 일정 연기…서울시장 후보 5월 9일 확정 (종합)

2014-04-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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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지역별 당내 경선 일정을 일제히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18일→25일), 대구·강원(20일→27일), 충남(21일→28일), 부산(22일→29일), 인천(23일→30일), 경기(25일→5월2일) 등지의 광역단체장 최종 후보 선출이 1주일씩 늦춰졌다.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는 내달 9일로 미뤄졌다.

경선과정에 있는 예비후보나 확정된 후보들의 선거운동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도 오는 20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대회도 일단 오는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전체 경선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예비후보들의 TV토론회나 정책토론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당에 내려 보냈다.

경선 일정이 순연되면서 선관위가 주관하는 경선관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규정상으로는 오는 25일까지 치러지는 경선에 대해서만 선관위가 위탁해 선거관리를 해주게 돼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경선관리 위탁을 하지 않으면 공정한 경선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선관위에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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