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베이징영화제에 UHD 3D 체험관 운영

2014-04-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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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의 베이징 프로모션 모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3D 체험관을 설치해 중국인 영화팬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영화페스티벌 행사장인 베이징 중화세기단광장에 오는 23일까지 7일간 200㎡ 규모의 3D체험관을 설치하고 '리오2', '호빗2'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3D 영화를 UHD TV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는 총 39편의 3D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그 어느 때 보다 3D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대화면 초고화질(UHD) TV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대화면 초고해상도일수록 3D 입체영상의 몰입감과 리얼감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영화제에서 다양한 3D 영화를 집에서도 UHD TV로 즐길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방문객 이외에도 3D 영화 동호회, 파워블로거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 전무는 "중국은 세계최대 TV 시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최신기술에 매우 민감하다"며 "UHD TV 최대시장인 중국은 최고의 기술과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3D 발전의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LG는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삼아 급성장하는 중국 UHD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최대 UHD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정부는 3D 산업을 미래 중점산업으로 정하고 3D 디스플레이, 3D 콘텐츠 등을 2015년까지 중점 육성해 유관산업 규모를 1000억위안(약 17조원)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3D 영화관 수는 2009년 700개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1만2000여개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3D 영화 관람인원은 5억7000만명에 달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편이 늘어난 77편의 3D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영화(325편) 4편 중 1편의 비율이다.

이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도 중국 11개 주요도시에서 UHD 3D 체험관을 설치하고 '3D 체험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노동절(5월1일)연휴 특수를 타겟으로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주요 TV 고객사들이 UHD TV와 올레드(OLED) UHD TV를 대거 출시함에 따라 자사의 FPR(필름패턴편광) 3D 기능이 UHD TV인기의 주요 기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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