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는 17일 현재까지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75명과 교사 3명, 총 7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구조된 학생 중 61명과 교사 3명은 전날 밤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 중이며 이중 3명을 귀가했다" 설명했다.
또 "사고현지를 방문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날 오전 버스 2대를 전남 진도로 출발시키는 등 전날부터 모두 18대를 보냈다"고 전했다.
사망학생은 2학년 4반 정차웅·임경빈·권오천 학생이고 교사는 2학년 9반 담임인 최혜정씨다. 숨진 학생의 시신은 운구 중이며 교사 시신도 검안 후 운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