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중국 정부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17일 전했다. 왕 부장은 "한국 측이 수색 구조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메시지도 우리 측에 함께 전달했다. 16일 오전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17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고 28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밤새 수색선이 돌아와 가족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기를 갈망하며 부둣가를 지키는 가족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