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16일 중국증시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성장률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장중 한때 전날대비 0.5%까지 상승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대비 0.17% 오른 2105.12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25% 상승한 7468.46로 마감됐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종합지수 거래량은 각각 750억9900만 위안과 840억5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 1분기 성장률은 7.4%로 시장 전망치 7.3% 보다는 소폭 웃돌았으나 정부의 목표치인 7.5%에는 못 미쳐 성장 둔화가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