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산 단원고등학교 측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단원고등학교 측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침몰된 여객선에서 구조돼 학교와 직접 연락이 닿은 인원은 오후 2시 20분 현재 77명이다. 추가 인원은 확인되는 대로 바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솔교사 2명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안정시키고 있다. 학부모 300여 명은 버스를 이용해 진도로 이동 중이고, 추가로 현장에 가고자 하는 학부모는 학교에서 준비해 바로 출발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며 "학생 구조와 후속조치를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했으며, 시신은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