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순수 우유케이크' 출시 2주만에 매출 10억

2014-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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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파리바게뜨는 ‘순수(秀) 우유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일반케이크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으로, 치즈케이크를 제치고 파리바게뜨의 70여종 케이크 중 단숨에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케이크 매출 1위 자리가 바뀐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2004년 고구마케이크에서 치즈케이크로 패러다임이 바뀐 이래, 2014년 다시 우유케이크로 세대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쌩얼케이크’는 파리바게뜨 신제품 ‘순수(秀) 우유케이크’를 말하는 것으로 일체의 데커레이션을 배제해 붙은 별칭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순수(秀) 우유케이크가 인기를 끄는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맛"이라고 설명했다.

우유 본연의 맛에 충실하기 위해 기존 우유케이크 대비 우유 함량을 60% 높여 더 부드럽고 촉촉한 케이크를 완성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원료를 사용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유기농목장 1호인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넣어 신선함과 건강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또 ‘별 그대’ 이후 20~30대 여성층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순수(秀) 우유케이크의 성공적인 제품출시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정면승부를 시도한 '순수(秀) 우유케이크'의 인기는 건강한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파리바게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순수(秀) 우유케이크가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쳐 케이크로 케이크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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