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나 체스트넛 그라이튼스 비상임 선임연구원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외화 획득을 위해 진화하는 북한 정권의 활동'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지난 2005년 이후 북한의 외화벌이에서 합법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마약중독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예로 들며 "북한 내부에서의 불법적 경제활동으로도 북한 정권이 재화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북한 정권의 불법적 경제활동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을 제재하려면 더 정교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