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 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안타를 때려낸 뒤 시즌 첫 수훈 선수로 선정돼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대호는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 공이 뜰 때도 있고 안 뜰 때도 있는데 오늘은 잘 떴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타격이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 타자들이 잘 쳐줬다. 팀 분위기도 좋아서 점수가 더 쉽게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분이 좋다. 팀도 4연승을 했고 경기 후 팬들과 세리머니를 했는데 느낌이 남달랐다. 더 잘해서 세리머니도 더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대호의 소프트뱅크는 16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