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관리위 구성…포스트 전병헌 주목

2014-04-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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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사령탑 쟁탈전을 놓고 내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과 언론에 따르면, 새정련은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하고 강동원·박수현·부좌현·최민희 의원 등을 위원으로 하는 경선관리위 인선을 잠정 마련했다.

경선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달 9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15일까지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는 △4선의 이종걸 의원 △3선의 강창일·노영민·박영선·조정식·최재성 의원 등이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석패한 우윤근 의원은 국회 개헌추진위원회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불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시 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전 원내대표에게 앞서다가 2차 결선 투표에서 12표 차로 석패했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친노(친노무현)그룹의 지지를 받는 노영민 의원과 초·재선 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다만 노 의원은 전 원내대표와 겹치는 이미지, 박 의원은 당내 비토 기류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심판론과 당내 계파간 움직임, 국회부의장 경선 등의 변수에 따라 세력판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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