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파리국제예술공동체 2014년 입주작가에 오민 선정

2014-04-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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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 작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1년 간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 International des Arts) 에 입주할 작가로 오민(39)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58명명중에서 뽑힌 오민 작가는 1998년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후 다시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를 입학 2000년에 졸업했다. 이후 2008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민작가는 소리에 관한 감수성과 공간을 다루는 구조적인 사고가 흥미롭고, 씨떼 아뜰리에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네델란드에서 주로 작업해 온 오민 작가는 주로 영상 작업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폭력, 힘겨루기, 통제 등에 대해 다뤄왔다. 파리국제예술공동체 거주 기간 동안 '패턴', '의식', '게임' 등 통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한편, 또다른 통제 도구인 '위계질서'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5 Portrait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한불 문화교류 및 한국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2060년까지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에 15평 규모의 아뜰리에를 장기임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용신, 윤애영, 김영헌, 금중기, 박은국, 김진란, 한기창, 김소연, 나현, 한성필, 임선영, 홍정표, 최원준, 로와정, 전소정이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 아뜰리에 관리비와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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