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미사일 발사는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계속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동해 쪽에서 간헐적으로 미사일 발사 차량이 움직이고 있지만 당장 발사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동해안에 일부 항해금지구역이 선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동식 발사대가 탑재된 차량 여러 대가 한곳에 모인다거나 하는 움직임은 없다"며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도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 북한의 정치행사가 많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은 높다"면서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