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상담부터 수출계약까지 기업 현장에서 이끈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오는 6월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2014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기업 방문 개별상담회’에 참가할 수출업체를 5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해외바이어 초청 현장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것으로, 충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특정 장소에서 단체로 실시하던 기존 상담회 방식이 상담시간 부족과 바이어 미스매칭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바이어가 직접 도내 수출업체의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기업의 생산능력을 보면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운영함으로써 수출업체와 바이어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는 중국, 동남아 등 아세안 국가와 미국, 호주 등 FTA 체결국, 이외에도 도 해외교류의 중심에 있는 국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의 지원사업으로 실시한 무역사절단, 해외전시박람회, 해외지사화 사업 등을 통해 발굴, 관리해 온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상담 및 계약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가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상담회는 시범적으로 기업 현장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참가업체의 만족도, 성과 등을 분석해 향후 수출상담회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을 비롯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041-621-3648) 또는 도 국제통상과(☎041-635-33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