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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올해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폐열회수기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폐열회수기는 체육시설에서 버려지는 폐수에서 열을 회수해 다시 수돗물을 가열하는 장치로, 사업비의 50%인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해 약 320ton 용량의 폐열 회수기를 청소년수련관 지하2층에 설치할 예정이다.
폐열 회수기를 통해 체육시설 온수를 공급할 경우 연간 80.96toe의 에너지 절약과 7700만원의 도시가스 비용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170.6tCO2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문화복지행정타운에 지난 2011년 복지센터 태양열 온수 시스템 설치,2012년 시청사 광장과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이어, 올해 2014년 폐열 회수기를 오는 16일 착공해 6월 16일에 준공예정으로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문화복지행정타운은 2007~2009년 대비 34.8%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충훈 시 회계과장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청사로 변신한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이, 에너지 모범 청사로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시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