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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 준비 장면. [사진제공=청송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태고의 전설을 간직한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왕의 넋, 천년의 꽃 수달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왕산의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감동적인 전설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해에 큰 관심을 모았던 ‘제3회 수달래 꽃 줄 엮기 경연대회’는 봄에 씨앗을 뿌리고 그 해의 풍작을 비는 행사로 중앙에 꽃이나 솟대로 장식한 기둥을 세우고 여러 색깔의 긴 끈을 늘어뜨려 그 끈을 잡고 춤을 추며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것으로 전국에서 자율로 참가한 단체들이 경연을 펼친다.
또한 연계행사로는 수달래와 함께하는 청송캠핑대축제, 제6회 주왕산 전국 봄맞이 그림 잔치, 수달래 백일장 등이 있다.
또한 청운하천에서 펼쳐지는 ‘청송캠핑축제’는 140여 가족이 참가해 철저한 공정캠핑, 착한캠핑을 추구하는 캠핑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주왕산 수달래 축제는 청송의 문화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을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것으로 기존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면서 “앞으로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