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 극비리 협의...납치 문제 해결보나?

2014-04-15 08: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북한과 일본이 지난 12∼13일 중국 다롄에서 과장급 극비 협의를 개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오노 게이이치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북한의 과장급 당국자가 만난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의 안부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조치의 일부를 해제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을 진행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달 중 양측이 국장급 협의를 열어 납치 문제 재조사 실시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북한이 재조사에 응할 경우 독자 제재 중 북한 국적자에 대한 인적왕래 금지 조치와 북한 전세기의 일본 입국 금지 등 제재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북일간 협의에서 북한은 2006년 이후 금지된 북한 선박 만경봉 92호(원산-니가타 왕래)의 일본항구 입항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고, 일본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