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 예비후보가 깜짝 삼겹살 회동을 제안한뒤 이루어진 이날 만남은 곧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한 시장과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후 밤낮없이 선거운동하러 다니느라 지친 이 예비후보의 영양보충 차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삼겹살 회동이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1주일 정도 앞두고 후보간 네거티브가 극에 달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회동이어서 관심이 집중 되었다.
또한 두사람 간 화합 이미지 연출로 범야권 지지자들에게 자율적인 단일화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효과는 물론 온통 새누리당 경선에 쏠려 있는 통합청주시 유권자들의 관심을 야권으로 되돌려 놓을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시원 반, 진로 반」이렇게 1:1로 섞어 통합주를 제조해 한 시장에게 권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 주변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앞으로 치러질 경선을 앞두고 청주·청원 통합정신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대등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