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방국들의 대러시아 제재로 러시아가 1분기에만 1500억 달러(약 155조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카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로 1분기에만 15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카를 빌트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경제가 사실상 디폴트(국가채무 불이행) 상태에 있다”면서도 “국제통화기금(IMF) 지원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개혁 노력으로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우크라 동부 친러시아 무장세력 관공서 점거 시도 이어져러시아, 우크라 동부 시위 무력 진압 시 4자회담 불참 가능성 시사 #우크라이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