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결혼 기자회견이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지호는 신부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애교보다는 의리가 강한 여자”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나 30분 만에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 친구랑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갑자기 찾아온 사랑”이라며 “상 탔을 때보다 더 많은 축하를 받았다.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