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애월초등학교(교장 김영준)에서는 지난 9일 유치원생부터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8회 졸업생 진순옥씨(제주시 노형동 이화원 운영)가 후배들을 위해 자장면을 밥차로 즉석 요리해 주는 따뜻한 기부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진씨는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주신 보리차의 따뜻한 정을 잊지 못하고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차에 밥차를 구입하게 됐다” 며 “가장 먼저 모교의 후배들에게 맛있는 자장면을 만들어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진씨는 현재 도 음식지부회 임원으로서 평소 희망원, 해군기지부대, 사랑의 열매 등으로 음식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고아원을 방문해 기부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