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갤러리아포레 등 30억 이상 고가 아파트 '잘 나가네'

2014-04-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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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3채 거래...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갤러리아 포레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3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다. 이는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그동안 30억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10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3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는 총 13건이 거래됐다. 이 중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가 총 6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1분기 30억원 이상의 고가아파트 거래는 총 5건 뿐이었으나, 올해는 2배를 넘는 총 13건이 거래된 것이다.

특히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 3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에서 총 34건의 거래 중 18건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신흥 부자아파트의 세대교체를 확실히 이뤘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는 서울숲을 끼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과도 가까워 강남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이 많이 계약한 걸로 알려졌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갤러리아 포레는 전세거주자들이 살다 마음에 들어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꽤 있다”며 “고급아파트의 경우 거래의 대부분이 소개로 이뤄지는데, 이 아파트도 입주민들 간의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강남에 위치한 로덴하우스이스트빌리지와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현대IPARK, 상지카일룸, 타워팰리스 1차, 동양파라곤, 마크힐스1,2단지가 각각 1건씩 거래되며 강남 고급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갔다. 로덴하우스이스트빌리지와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는 계룡건설이 공급한 것으로 2009년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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