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춘계회의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한 현 부총리는 이날 양자면담에서 지난 2월19일 호주 측에서 제안해 온 ‘재무․통상 2+2 장관회의’ 설립 방안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재무·통상뿐 아니라 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등 보다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자는 게 현 부총리의 구상이다.
현 부총리는 또 최근 호주와 통화스왑(2월23일), FTA 체결(4월8일) 등 경제․금융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양국 간 FTA 서명 이후 국회비준 등 향후 절차도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양국 간 협업 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IMF 쿼터 개혁안 발효를 위한 대안 모색, 저개발국의 인프라 투자 촉진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