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 최종확정

2014-04-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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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평가결과 9개 시군 14개 마을 293가구에 국비 9억원 지원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 설치전경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2014년도 신ㆍ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최종평가 결과 경남도가 신청한 9개 시군 14개 마을 모두 100%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국비 9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은 9개 시․군 14개 마을에 국비 9억원, 지방비 5억원, 자부담 10억원 등 총 24억원인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개별단위 주택지원사업 설치전경


이번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은 태양열 320.28㎡을 설치해 온수를 생산하고, 태양광 826.98㎾을 설치해 연간 1,123㎿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연간 이산화탄소 528.31톤을 저감하는 것으로 20년생 소나무 8,43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폭염 및 한파 시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별단위 주택지원사업에 총 29억 원 예산을 확보해 올 2월부터 12월까지 도민 신청에 의해 예산범위 내에서 국비 50%, 지방비 10%, 자부담 40%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지역 시군 경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한 '201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에 의하면 2013년 경상남도 태양광주택 보급호수(2,576호)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이며, 지난해 태양광발전 보급용량은 총 6만 3,273㎾로 2012년(2만 2,255㎾) 대비 3배 가량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남 일원이 전국대비 일사량이 우수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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