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CT 수출 4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

2014-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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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수출 149억8000만 달러…전년동월비 8.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1분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분기 수출이 412억 달러, 수지는 205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8.9% 늘어난 149억8000만 달러였다.

중국·미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 확대 및 휴대폰·반도체·D-TV 품목의 선전에 따라 수출 증가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ICT 수지는 7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국내산업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달 IC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0.3% 증가한 7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0억5000만 달러로 3.2%, 디스플레이 패널이 4억9000만 달러로 10.3%, D-TV가 3000만 달러로 30.6% 증가한 반면 접속부품 4억1000만 달러로 6.1%, 주변기기가 3억3000만 달러로 2.7%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선진국에서 일본이 9억2000만 달러로 9.6%, 미국이 6억6000만 달러로 1.2%, EU가 4억9000만 달러로 13.2% 감소했으나 신흥국에서 중국이 26억8000만 달러로 16.1%, ASEAN이 12억9000만 달러로 22.8%, 중동이 4000만 달러로 9.9% 증가했다.

지난달 휴대폰 수출은 부분품 수출 호조 및 갤럭시S5 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30.3%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수출은 11억7000만 달러로 29.0% 증가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부분품 수출은 12억1000만 달러로 37.2% 증가해 해외거점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 확대와 맞물려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업체의 기술력과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맞물려 반도체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27억2000만 달러로 39.4% 증가해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미세공정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19억5000만 달러로 모바일AP 실적 부진과 반도체 패키징 수출 둔화로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정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0.2% 감소한 2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LCD 패널 수출은 전년 동월 실적대비 11.7% 감소한 21억1000만 달러로 부분품 수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억8000만 달러였다.

지난달 TV 패널 가격은 약보합세를 기록했꼬 PC․모바일 패널은 공급 축소 효과로 지속적인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D-TV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3.8% 증가한 6억3000만 달러였다.

PDP TV 수출은 39.5% 감소했으나 LCD TV가 25.2%, 부분품 수출이 24.0%로 크게 증가하며 전체 D-TV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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